오비삼나무 정보

오비삼나무에 대하여

오비 지역에서 약 400년 전부터 꾸준히 심어져 왔던 오비삼나무는, 그 특징을 활용해 예로부터 목선 조선용 재료(벤코재)로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주로 기둥이나 판자 등의 건축자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목재는 주택용으로 사용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가공시에 필요로 하는 에너지도 적어 지구 온난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오비삼나무는 아토피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건강한 주거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편안함과 따뜻함이 전해지는 자연파 지향의 주택 자재입니다.

오비삼나무의 특징

  1. 유분 함유량이 많고 탄력이 있으며 습기에 강해 잘 썩지 않는다.
  2. 심재(붉은 색 부분)는 흰개미가 번식하기 어렵고 내구성이 강하다.
  3. 휨 강도가 높아 가공이 쉽다.
  4. 쉬이 갈라지지 않고 잘 부러지지 않으며 충격과 흔들림에 강하다.

오비삼나무의 역사

오비삼나무는 오비번(藩)의 이토 씨가 궁핍해진 번 재정을 일으키기 위해 에도시대 초기인 1623년 무렵에 식림을 시작한 이래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도시대 후기인 1853년에는 야마구치 현의 오하타케 지역과 ‘벤코(목선조선용 목재)’ 거래를 시작했으며, 세토내해와 한국으로도 출하하면서 조선용 목재로 이름을 날리며 발전해 왔습니다.

쇼와시대(1926-1989년)에 들어서면서 오비삼나무의 특징(점성이 강하고 유분이 많아 잘 썩지 않으며 흰개미 피해에 강하다는 점 등)을 살려 제재업이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일반 제재품은 물론이고 인공 건조재, 비계용 판자, 내・외장재, 지붕 골조재(서까래), 집성재, 방부 토대, 나무말뚝 등을 국내외로 출하하고 있습니다.

오비삼나무의 강도 시험 장면